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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척추측만증·거북목, 도수치료로 올바르게 교정하려면?

재활의학과 / 조성우 / 2024-09-26 13:00:40

[mdtoday=조성우 기자]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은 물론 책상에서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학생들까지 현대인의 일상 속에는 ‘앉기’는 생활화됐다. 2021년 발표된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8.9시간을 앉아서 보내며, 이는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 이상을 앉아 지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무나 공부 외에도 자동차 운전, 컴퓨터 사용, TV 시청 등 이동과 휴식마저도 대부분 앉은 자세에서 이뤄진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운동량이 줄어든 만큼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취했을 시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을 야기하기 십상이다.

이런 흐름 속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으로 자리매김 된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은 ‘척추측만증(척추 옆굽음증)’과 ‘거북목(일자목)’을 예로 들 수 있다.
 

▲ 김원준 원장 (사진=판교새로튼튼재활의학과 제공)

척추측만증은 몸통의 중심인 척추가 앞에서 보았을 때 ‘S’자 혹은 ‘C’자 형태로 휘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진행 정도에 따라 갈비뼈 변형을 유발해 호흡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환자 10명 중 4명이 청소년기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임과 동시에 해당 시기에 발생 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은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보여야 하는 목뼈(경추)가 잘못된 자세로 인해 ‘I’자 형태나 ‘역C’자 형태로 변형되며 목 주변의 통증은 물론 후두부 두통, 어깨 주변의 통증까지 일으켜 근육에도 큰 부담을 주며 온몸에 피로감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또한 머리의 하중이 그대로 척추에 전달되어 어깨 결림, 견갑부 통증, 손가락 저림은 물론, 나아가 목 디스크까지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대해 판교새로튼튼재활의학과 김원준 원장은 “척추측만증과 거북목 같은 척추 변형 질환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니 치료를 미루지 말고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도수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요 시간도 약 30분 정도로 짧아 찾는 이들이 많은 치료 방법이지만,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신체의 정렬을 바르게 잡음과 동시에 인대, 근육, 신경 등 구조물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하는 보존적 치료이기에 의료진의 사전 진단과 더불어 치료사의 실력이 중요하다”라며 “도수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 치료 전 의료진이 함께하는 섬세한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뤄지는지, 도수치료 자격증 교육을 이수한 치료사가 진행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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