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업무영역 불확실한 ‘병원코디네이터’ 의료상담…“의료법 위반 소지 있어”

주총 앞둔 코웨이, 행동주의 공세에 이사회 재편 촉각

유통 / 유정민 기자 / 2026-01-28 16:03:07
▲ (사진= 코웨이제공)


[mdtoday=유정민 기자]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코웨이가 행동주의 펀드의 강도 높은 압박을 받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코웨이 이사회 구성과 주주환원 정책 전면 개선을 요구하며,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이사직 자진 불연임과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오는 3월 사외이사 6명 중 절반인 3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코웨이의 대응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지분 4%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지난해부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행동에 나섰다.

이들이 제시한 개선 요구안은 중장기 재무목표 설정, 이사회 독립성 강화, 주주 소통 확대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과 코웨이 두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는 점은 이해상충 가능성을 높이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방준혁 의장은 2020년 2월 코웨이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넷마블과 코웨이 양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연봉은 서장원 코웨이 대표(11억 원)를 웃도는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두 회사가 서로 다른 주주 구성을 갖고 있음에도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방 의장과 넷마블, 그리고 코웨이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코웨이제공)


아울러 얼라인파트너스는 넷마블과 코웨이 간 모든 겸직 관계 해소와 전원 독립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김진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김규호 이화여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윤부현 LG디스플레이 고문 등 사외이사 3명의 임기가 종료된다. 한편 사내이사 3명도 재선임 대상에 올라 있으며, 방준혁 의장과 서장원 대표, 김순태 CFO가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개정된 상법도 코웨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제한(3%룰) 조항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이번 주총에서 관련 법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현재 최대주주는 넷마블로 약 2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약 60%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약 6% 이상의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로서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한 바 있어 향후 행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웨이 측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평가는 오는 2월 첫째 주 공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효성을 자체 점검하며 보완 사항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주주의 의견 제안 이전부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추진해왔으며,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개서한 내용도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미 검토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수백당, 이천·김해 장애인복지관에 밀키트 나눔…지역사회 상생 실천
사조푸디스트, 1분기 매출 2,932억 달성
롯데리아, 28일부터 제품 가격 평균 2.9% 인상
KFC, 신메뉴 모델로 아티스트 이영지 발탁
한미사이언스, 프리미엄 더마 브랜드 ‘아데시(ADESII)’ 론칭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