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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아이이노베이션 CI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면역항암제 ‘GI-101A(efdelikofusp alfa)’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2상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암 활성과 내약성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발표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비뇨기암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가 맡는다. 해당 연구가 선정된 ‘Developmental Therapeutics—Immunotherapy’ 세션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 도입을 위해 주목하는 자리다. 특히 발표되는 8개 초록 중 임상 1상 데이터는 3건에 불과해, 이번 선정은 GI-101A의 기술적 가치를 방증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유효 용량(0.2~0.3 mg/kg) 투여군에서 GI-101A 단독요법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던 방광암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를 유도했다. 해당 환자는 5.8개월간 완전관해를 유지했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3.9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표준치료제인 파드셉의 무진행생존기간(약 6개월) 대비 2배 이상 개선된 수치다. 또한 악성 중피종 환자에서도 5.6개월 이상 지속되는 부분관해(PR)가 확인됐다.
총 48명이 참여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에서는 신장암, 요로상피암, 편평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항암 활성이 관찰됐다.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 이력과 무관하게 반응이 나타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가장 많은 환자가 등록된 신장암의 경우, 전체 환자의 70%가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반응률 40%와 질병조절률 70%를 기록했다. 반응은 최대 16.7개월 이상 지속되었으며, 대다수 환자가 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무진행생존기간은 더욱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윤나리 부사장(임상/사업개발 총괄)은 “GI-101A는 용량 증량에 따라 항암 활성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초록 제출 이후에도 반응률과 반응 지속성 측면에서 기존 결과를 상회하는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어, ASCO 현장 발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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