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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에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AFP통신, 영국 B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스타벅스 코리아의 마케팅 행사가 초래한 국민적 공분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1980년 당시 신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며, '탱크데이'라는 명칭이 당시 투입된 군용 차량을 연상시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이벤트를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규정하며, 당시 진압 과정에서 수백 명의 시민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BBC 방송은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하는 "어처구니없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시민들의 반응을 인용하며, 현재 진행 중인 불매운동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논란이 국제적으로 확산하자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와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근절하기 위해 '오월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5·18 기념재단 측은 헌법에 오월 정신의 가치와 이념을 명문화하는 것이 반복되는 역사 왜곡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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