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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혹, 제거해야 하지만 통증·흉터 두렵다면?

외과 / 조성우 / 2025-03-10 10:00:00

[mdtoday=조성우 기자] 평소 가슴에 통증과 증상이 없다가 단단하거나 물컹하게 혹이 만져지게 되면 유방암이 아닐까 불안할 수 있다. 대부분 이렇게 가슴에서 만져지는 혹은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인한 유방 조직의 변화, 유방의 여러 부위에 생기는 염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지게 되면 유방초음파 검사로 병변을 확인하게 되며 주로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 또는 섬유낭종성변화로 진단을 받게 된다.


섬유선종은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유즙을 분비하는 유선 밑단 부위와 그 주위의 결합조직을 포함하는 부위가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면서 생기게 된다. 경계가 뚜렷하고 매끈하며 탄력성이 있어서 유방 내에서 잘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또한, 섬유낭종성변화는 유관 내부가 막히면서 물주머니 형태로 채워져 만졌을 때 물컹하게 만져지게 된다. 대부분 작은 크기의 가슴의 혹은 6개월 단위로 추적 관찰을 하면서 모양/크기/개수 등을 살펴보지만 크기가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면 양성 종양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한편, 드물게 발생하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가슴 혹으로는 엽상 종양과 관내유두종이 있다. 특히 엽상 종양은 섬유선종과 굉장히 비슷한 양상을 띠어서 초기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으며 추적 관찰을 통해 모양과 크기 유무를 확인해야 하고 정확한 판별을 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 이주현 원장 (사진=강남아름다운유외과 제공)

유관 내부에 유두 모양으로 발생하는 관내유두종은 단일성의 경우 유관을 막으면서 유두분비물이 형성되고 심한 경우 가슴에 혹이 만져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유관 내에 한두 개 정도로 한정된 단일성 관내유두종과 비정형 세포 과증식을 동반하는 다발성 유두종으로 구분할 수 있고, 유방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어 제거가 권장될 수 있다.

이렇듯 가슴에 혹이 만져진다면 유방초음파 검사로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제거가 필요한 경우 진공흡인유방생검술(맘모톰)로 말끔하게 제거하게 된다. 진공흡인유방생검술은 직경 3mm 크기의 바늘 깊이 조절이 가능한 특수 바늘로 최소 침습 방식으로 환자에 따라 맞춤 제거술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바늘을 삽입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과 유방 변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체내에 바늘이 닿는 시간도 15분~20분 내외로 비교적 짧아 몸의 부담감을 덜어주며 수술 부위는 따로 봉합 없이 더마본드를 사용하여 마무리한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대표원장은 “가슴 혹은 대개 여성호르몬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전문적으로 유방암 검사가 가능한 유방 클리닉을 통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년간의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진공흡인유방생검술에 대한 숙련된 노하우가 뒷받침된다면 통증과 흉터를 더 줄이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덧붙여 가슴 혹을 제거한 후에는 초음파 검진으로 종양 제거 부위가 깔끔하게 아물었는지, 주변에 새로운 종양은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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