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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선물로 임플란트 고려한다면 유의할 사항은?

치과 / 김준수 / 2023-04-27 16:04:17

[mdtoday=김준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이맘때가 되면 어버이날 선물 아이템을 고민하는 자녀들이 늘어난다. 시대를 막론하고 부모님 선물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건강이다. 과거에는 홍삼이나 영양제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치과 임플란트와 같은 의료 시술로 변화하는 추세다. 아픈 곳이 있는데 자녀에게 부담을 주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을 못하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동시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것이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치아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다가 보험 적용 확대로 비용 부담이 줄면서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도 요인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평생 2개까지 혜택이 적용돼 자기 부담금 30%로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부담을 줄인 비용으로 치아건강을 되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치아 상실은 보통 노화에 의해 일어나지만 충치, 치주질환 등 각종 구강질환과 외부에서 큰 외력이 작용했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치아가 상실될 경우 심미적인 문제뿐 아니라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치아의 저작기능은 소화 과정의 첫 단계이기 때문에 치아에서 잘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와 식도에 부담으로 작용해 각종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빈 공간으로 주변치아가 이동하면서 치열이 틀어질 수 있으며 잇몸뼈가 흡수돼 얼굴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다. 턱뼈에 힘이 균형적으로 작용하지 못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이찬희 원장 (사진=데일리치과 제공)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는 심미적,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고 수명도 긴 편이다. 틀니처럼 넣었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이물감 또한 적어 제3의 치아로 불리며 널리 적용되고 있다.

단, 임플란트 치료 시에는 정밀한 검사가 필수다. 임플란트 시 티타늄 합금으로 치아 뿌리 모양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만약 턱뼈가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튼튼하지 못하다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워진다. 개개인 맞춤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전 CT로 정밀 진단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진단하는 과정도 선행해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 관리도 중요하다.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한다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염증이 재발해 임플란트를 지지하고 있는 치은과 치주, 턱뼈까지 침투한다면 재수술 위험이 높아지므로 시술 후 6개월을 주기로 정기적으로 임플란트 및 전체적인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데일리치과 이찬희 원장은 “임플란트는 잇몸뼈, 턱뼈, 치열 등 구강 전반적인 구조를 모두 세밀하게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치료이다”며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고령의 환자 중에는 고혈압, 당뇨 등의 전신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밀진단을 선행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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