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목덜미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일이다. 감기에 걸리거나 피로한 날에는 통증이 느껴지는 덩어리가 목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이는 림프절의 염증성 변화로 인한 경우가 많다. 림프절은 정상적으로 피부 아래 존재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목에서 만져지는 것이 모두 림프절은 아니다. 침샘, 갑상선, 혈관, 신경, 털, 지방조직에서 생겨난 종물이나 선천성 목 종물, 심지어 암 전이까지도 모두 목 종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목 종물이 만져지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오산 강남성모이비인후과 홍정훈 대표원장은 “목 종물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기본 진료로 진단이 내려지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겉모양으로 확진을 내리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경부 초음파를 받으면 비교적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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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훈 원장 (사진=강남성모이비인후과 제공) |
이어 “CT나 MRI검사는 강한 방사선을 쏘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조영제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거나 고가의 검사 비용 등으로 인해 목 종물이 있을 때마다 시행하기에는 의사나 환자 모두 부담이 됐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는 몸에 해로운 방사선이 없으며, 검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암이 침범한 림프절을 조기 발견하는 데는 오히려 더 나은 면도 있어 목 종물에 대한 일차적인 진료로 경부 초음파검사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진행되는 경부 초음파 검사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 있는 목덜미 종물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해당 종물의 위치, 성상, 주위 조직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고, 해당 종물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도 확인하게 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와 혈액검사 등이 추가로 시행될 수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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