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붓는 증상은 감염이나 일시적인 염증 반응으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이나 림프절 이상, 침샘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목 멍울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갑상선 결절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결절이 있어도 초기에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결절이 커질 경우 목의 이물감이나 압박감, 삼킴 불편감,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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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미 원장 (사진=이솜이비인후과 제공) |
림프절 비대 역시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감기나 편도염, 비염 등 염증 반응 이후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지속되거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
귀밑이나 턱 아래가 반복적으로 붓는 경우에는 침샘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침샘염이나 침샘석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붓기가 반복될 수 있으며, 특히 식사 중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두경부 영역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종양성 질환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목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경부초음파는 목 주변 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갑상선과 림프절, 침샘은 물론 목 연부조직 상태까지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검사다. 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하며,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어 이비인후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검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나 림프절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결절의 크기와 형태, 위치 등을 확인하고 추가 검사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청주 이솜이비인후과 신선미 대표원장은 “목은 갑상선과 림프절, 침샘 등 다양한 기관이 밀집해 있어 원인 질환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목 멍울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 쉰 목소리나 삼킴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상선 결절이나 림프절 비대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두경부초음파를 통해 목 내부 구조를 확인하면 원인 감별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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