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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C가 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특정 화학반응을 줄여 암 위험과 관련된 물질 생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비타민 C가 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특정 화학반응을 줄여 암 위험과 관련된 물질 생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이론생물학 저널(Journal of Theoretical Biology)’에 실렸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의 한 종류로 건강보조식품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널리 복용되는 비타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항산화작용을 넘어 비타민 C의 항암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연구진은 육가공식품과 오염된 토양, 물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위에서 니트로사화를 일으켜 발암 가능 물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침샘, 위, 소장, 혈장 사이에서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어떻게 이동하고 변화하는지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했다.
분석 결과, 식이 비타민 C가 함께 존재할 경우 니트로사화 생성물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비타민 C와 질산염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 이런 보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식품의 예로 제시됐다.
연구진은 식사 후 비타민 C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베이컨이나 살라미처럼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많은 식품에서 비롯되는 관련 화합물 생성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연구를 이끈 고든 맥니콜 박사는 비타민 C의 존재가 지금까지 엇갈렸던 질산염 및 아질산염과 암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니타 레이턴 교수는 이번 모델이 니트로사화가 언제, 누구에게서 더 잘 일어나는지 밝히는 데 필요한 핵심 요인을 정리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항산화 영양소 섭취, 식사 시점, 위장 환경, 구강 미생물군이 이런 화학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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