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살면서 한 번쯤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 단순 요통은 대부분 짧은 시일 내에 호전되지만 일부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만성적인 요통을 일으키는 척추 및 관절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습관이나 외상, 퇴행성 변화 등으로 디스크 내부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충분한 기간 동안 보존적 요법과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도 차도가 없거나 통증이 극심하고 보행에 장애가 있다면 수술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게 된다.
허리디스크 관리는 수술 후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추체를 고정하면서 척추 주변 조직에 손상을 가하고 유착·반흔조직이 생겨 관절의 가동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수술 과정에서 치료를 위해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가해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 이때 재활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관절 과부하나 운동 제한, 연부조직 경직 등이 나타나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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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용 원장 (사진=인애가요양병원 제공) |
수술 후 활동량이 감소하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역시 약해지므로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는 근력 강화 운동과 관절 범위 증진 훈련, 신체 불균형 개선, 자세 관리, 균형 운동 등을 동원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체계적인 재활치료는 허리디스크 재발과 후유증을 예방해 준다. 수술 후 통증을 관리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는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재활치료는 근력 회복과 근경직의 감소, 관절의 구축을 예방하고 일반적인 신체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점차 보행 및 이동 훈련 등으로 원활한 신체활동을 돕는다.
인애가요양병원 박기용 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수술 후 재활치료 없이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재발 위험까지 높아지므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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