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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진료, 증상 단계별 치료 계획 세워야

치과 / 김준수 / 2024-08-16 17:39:21

[mdtoday=김준수 기자] 평소 당분이 많이 함유된 간식이나 음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면 충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충치는 구강 질환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초반에는 법랑질만 조금 손상이 되지만 만약 이를 방치하면 점차 내부 조직이 손상돼 법랑질 내부의 상아질까지 손상이 진행되며 이에 따라 치아에 갈라짐이나 구멍이 생기고, 큰 통증과 시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충치는 치아가 썩는 현상으로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이 된다.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보통 초기 단계에서는 눈으로 확인이 어렵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 변상균 원장 (사진=르블랑치과 제공)

초기 충치는 치아의 표면에만 발생하며 통증이나 시림 등의 증상이 거의 없다. 정기검진 등을 통해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단계에서는 생활관리를 하며 추이를 지켜보거나 간단한 레진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상아질이 손상된 충치는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 후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의 재료로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손상된 범위에 따라 인레이 또는 온레이 등의 보철을 이용해 치아의 손상 범위만큼 보철을 채워 넣어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미 충치가 더 진행돼 치아의 내부 깊은 부위까지 균이 침투해 치수 조직까지 손상되면 신경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감염된 치주조직과 신경을 제거하고 소독 후 충전재를 채워 크라운으로 덮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크라운 보철은 치아머리 형태에 맞춰 제작하는 것으로, 약해진 치아를 보존하면서 저작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며 치료 시 주변 치아와 잘 어우러지고 교합에 문제가 없도록 꼼꼼한 제작이 필요하다. 지르코니아, 세라믹 등의 재료로 만들 수 있고 이 치료를 통해 치아의 외관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신경치료로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발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때는 임플란트 등을 통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해야 한다.

르블랑치과 변상균 원장은 “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평소 정기적인 치과 검진, 스케일링을 통해 관리한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충치는 진행 단계에 맞는 치료를 통해 충치에 이환된 치질만을 제거하고 건강한 치질은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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