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질환 예방 위해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 중요

안과 / 고동현 기자 / 2022-03-08 18:09:41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눈은 우리 신체기관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곳이며, 만 40세 이상부터는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사용과 재택근무로 컴퓨터 사용이 늘며 우리의 눈이 알게 모르게 혹사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이 1시간 38분, 이 중 10대 평균 시청 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평균 시청시간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안구건조증과 눈이 쉽게 피로하고 충혈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눈은 다른 질환에 비해 통증이 더디고 위험단계에 이르기까지 자각증상이 없어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하지 못하면 시력손상이 심해질 수 있고 더 악화되는 경우 3대 실명질환인 백내장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의 질환으로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다.

눈에서 분비물이 계속 나오거나 컴퓨터/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눈이 쉽게 피곤하고 충혈되거나,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녹내장 등 안과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안경/렌즈 도수는 높은데 시력이 잘 안 나오는 경우 특히 눈 종합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눈 종합검진은 일반 시력검사에 자동 굴절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안압 검사, 눈물분비 검사, 안구돌출 검사, 색각 검사, 시야 검사, 시신경 섬유층 검사, 세극등 검사, 안저 촬영검사, OCT검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정밀검사가 가능하다.
 

▲ 권용혁 원장 (사진=에스안과 제공)


수원 에스안과 권용혁 대표원장은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증가로 인해 시력저하와 눈 이물감, 눈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으로 3대 실명질환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하는 것이 좋으며, 취침 전이나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한 경우 가볍게 눈 마사지나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장시간 봐야하는 경우에는 눈을 자주 깜빡여주거나 먼 곳을 바라보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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