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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 조각 가격, 브랜드마다 천차만별 ‘최대 2배 차이’

유통 / 남연희 / 2012-10-04 15:20:39
둘둘치킨 테리야끼치킨 100g에 2339원으로 가장 비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의 100g 당 가격이 최대 2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개 프랜차이즈점 치킨에 대한 나트륨, 열량,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과 트랜스지방, 튀김기름 관리, 내용량 관리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의 평균 총무게는 765g으로 1만5400원이 평균 가격이었다. 둘둘치킨 후라이드치킨은 567g(6호)으로 양이 가장 적고 가격은 평균치인 1만5000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100g 당 가격은 2646원으로 가장 비쌌다.

치킨매니아 마일드치킨 619g(9호)도 100g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2423원이었고 ▲굽네치킨 굽네치킨 588g(10호) 2381원, ▲네네치킨 후라이드 마일드 701g(10호) 2140원 ▲페리카나 후라이드치킨 712g(10호) 2107원 등으로 조사, 100g 당 가격이 2000원대로 조사돼 비싼 편에 속했다.

반면, 롯데리아 치킨풀팩(9조각)은 1055g(12,13호)으로 1만79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100g 당 가격은 가장 저렴한 1697원이었다. 이는 가장 비싼 둘둘치킨 후라이드치킨의 100g 가격과 비교했을 때 무려 약 950원 가량 차이가 났다.

또래오래 오곡후라이드치킨도 782g(10호)에 1만4000 782g(10호)에 판매, 100g 당 1790원 꼴이었다.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은 둘둘치킨 테리야끼치킨이 100g에 2339원으로 가장 비쌌고, 또래오래 양념치킨이 1248원으로 가장 저렴해 가격차는 약 1100원으로 둘둘치킨 테리야끼치킨이 90% 더 비쌌다.

100g 당 가격을 살펴보면, ▲굽네치킨 굽네핫치킨 657g(10호) 2283원 ▲교촌치킨 교촌오리지날 673g(10호) 2229원 ▲교촌치킨 교촌레드오리지날 704g(10호) 2131원 ▲둘둘치킨 양념치킨 811g(6호) 1973원 순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 별로 내용량을 확인한 결과, 조사 대상 8개 치킨전문점 중 둘둘치킨은 6호닭을 사용해 한마리 반을 제공하고 치킨매니아는 9호닭, 그 외 6개 업체는 10호닭을 사용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점은 12~13호의 닭을 사용하고 있었다.

각 브랜드는 사용하는 닭의 크기, 맛과 특성에 맞는 조리 방식 등에 따라 제품의 내용량이 차이가 났다.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의 내용량은 평균 765g이며 6호닭을 한 마리 반 제공하는 둘둘후라이드(567g)가 가장 적었고, 롯데리 아치킨풀팩(1055g)이 가장 많았다.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의 내용량은 평균 894g이며 굽네핫치킨(657g)이 가장 적었고 네네양념치킨(1278g)이 가장 많았다.

굽네치킨의 제품은 굽는 방식으로 조리과정에서 수분, 지방 등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중량이 감소하여 10호닭을 쓰는 브랜드 중에서 내용량이 가장 적었다.

한편, 조사 대상 브랜드는 모두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제품을 조리하고 있으며 비비큐와 교촌을 제외하고는 2∼3종류의 기름을 혼합한 혼합유를 사용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튀기는 닭의 수, 시간 등을 고려하여 기름을 교체하고 있으며 산가측정용 테스트지를 이용하여 사용하는 튀김용 기름의 산가를 확인하고 있다.

전체 브랜드는 튀김용 기름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튀김 식품에 대한 산가 기준(산가 5이하)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균일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업체의 노력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라는 사업 특성상 일정한 맛과 품질을 기대하는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내용량이다. 특히 치킨 제품은 원재료의 중량이 100g 범위에서 관리되고 있는 만큼 내용량을 규격화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평균 765g∼894g의 치킨 제품을 구입할 때 100g(총량 대비 최대 13%에 해당) 가량의 내용량 차이를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업자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종 제품의 내용량 편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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