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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건강상식] 무더움 여름, 숨길 수 없는 시큼한 냄새

피부과 / 강연욱 / 2014-06-23 18:24:32
액취증, 2~3시간 간격으로 땀 씻거나 닦아내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길 지하철 또는 버스에서 가장 불쾌하면서도 민망한 것 한 가지를 꼽자면 겨드랑이의 땀과 냄새일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땀 배출로 인해 옷이 젖는 것은 기본이고 함께 수반되는 시큼한 냄새에 코를 자극하기 일쑤다.

액취증이란 인체의 땀샘 중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는 질환을 말한다.

사람의 땀은 냄새를 일으키는 땀과 냄새를 일으키지 않는 땀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인간에게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는데 에크린 땀샘은 인체피부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분비하는 땀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냄새가 나지 않는 땀이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하는 땀은 냄새가 나며 소위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이다.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분비물 자체는 냄새가 없으나 그 분비물 속에 포함돼 있는 특수한 단백물질이 정상피부에 존재하는 정상세균과 섞여 2~3시간이 지나는 동안 부패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지독한 냄새를 내게 된다.

이는 유전적인 소인이 강해 부모 중 한 사람이 액취증이 있는 경우 자녀의 50%에서, 부모 모두에게 액취증이 있는 경우 80%에서 액취증이 생긴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빈도가 높다.

액취증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2~3시간 간격으로 땀을 씻거나 닦아내는 방법이 있으나 일상생활에 번거로움이 따르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큰 불편함이 있어 시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이 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손쉽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액취증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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