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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 달쏭 '무좀'과 '습진' 정확한 감별은?

피부과 / 조고은 / 2006-08-23 14:30:54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진균증의 대표적인 질환이고 습진은 외인성 및 내인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염증반응이다.

곰팡이 균은 표피에 뿌리를 박고 인체에 기생하게 되며 땀 속 포도당은 영양소 역할을 하게 된다.

무좀은 주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활하거나 담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부위는 손이나 발 뿐 아니라 두피나 엉덩이, 사타구니 등 여러 부위에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손발톱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주로 수술요법이나 경구용 및 외용약물요법이 주로 응용되며, 무좀의 일종인 완선은 바르는 항진균제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습진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별되는데 증세는 각각 다르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진물과 부스럼 딱지가 생기게 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각종 소염제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그 원인 자체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무좀과 습진은 가려움증 같은 비슷한 증상과 외면상으로 볼 때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 뿐 아니라 때로는 의사도 잘 못 구별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문제는 완선 같은 무좀을 습진으로 알고 습진 약만 바르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판단 착오는 무좀을 결국 더욱 악화시킨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는 “병원을 찾지 않고 함부로 약을 사다 바르게 되면 처음에는 잠깐 좋아지는 듯 하지만 결국 악화된다”고 설명한다.

손 교수는 “구별이 어려울 때에는 의사가 곰팡이 검사법인 KOH를 해 보는 등의 방법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또한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곰팡이 균은 원형으로 생기게 되고 경계부 쪽으로 많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는 무좀과 습진의 구별과 같은 일반 피부과 질환에 대해 의사들을 대상으로 9월 3일 열리는 ‘2006아임닥터 의료정보박람회’(http://expo.iamdoctor.com) 'IMEX 2006'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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