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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공공기관 녹색제품 2조2004억원 구매…전년比 7.7% ↑

노동 / 남연희 / 2015-07-22 17:51:47
479만톤 이산화탄소 감축 및 1조2364억원 환경적 편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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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공공기관이 2조2004억원 가량의 녹색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정부·공공기관 총 883곳의 환경마크 또는 우수재활용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7.7% 늘어난 2조200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서 2004년 녹색제품 구매실적 2549억원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다.

2014년 정부·공공기관의 녹색조달 구매를 통한 환경적 편익은 3823억원으로 분석되며 이 중 에너지저감 제품구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54만3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의 일평균 승용차 통행량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했을 때 약 15일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또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누적 구매액은 총 15조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누적 환경적 편익은 총 1조2364억원, 에너지저감 제품구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총 479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 유형별 구매실적으로는 지방공기업(‘13년 446억원->’14년 591억원, 32.5%), 공기업(‘13년 2,507억원->’14년 3,023억원, 20.6%), 지방자치단체(‘13년 6,498억원->’14년 7,645억원, 17.7%)가 전년과 비교해 높은 금액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전체 녹색구매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토목·건축·자재류의 구매 금액은 전년 8634억원에서 약 20% 증가한 1조299억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는 창호가 전년 대비 638억원,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가 430억원 증가했다.

이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전국 녹색구매제도 순회교육, 공공기관 녹색구매 상담 지원, 녹색구매지침 및 수범 사례집 발간 등 녹색건설자재 구매 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공사 설명서인 표준시방서 및 각 기관의 녹색구매 규정 개정 등을 지원해 녹색건설자재의 안정적인 구매를 유도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는 2004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공공기관이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녹색제품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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