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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으로 거점병원 인력 태부족

병원ㆍ약국 / 어윤호 / 2009-11-02 12:42:13
보건의료노조 "노동강도 위험수준, 절반만 백신접종 가능"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거점병원의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료 지원강화, 의료전달체계 정비 등 근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일 성명서를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수도권의 치료거점병원인 대학병원에서 조차 거점병원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대부분이 타미플루 투약 후 귀가 조치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을 별도로 관리할 염두도 못 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 5분도 안되는 진료를 받기 위해 몇 시간씩 병원 밖 컨데이너, 천막 등지에서 추위와 피곤함에 떨면서 기다리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신종플루 환자들로 치료거점병원의 인력의 부족 현상은 심각한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인력은 신종플루가 아니더라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급증하는 신종플루 환자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및 노동 강도는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미 3교대제 근무로 인해 일상적인 피로누적 상태인 병원노동자들이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급증으로 정상적인 교대시간보다 5시간 이상 오버타임이 이뤄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백신의 초기 확보 실패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데 한몫을 했으며 대유행에 접어든 신종플루 관리 실패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우선접종대상 1순위였던 치료거점병원 노동자 전체에 대한 접종도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애초 계획했던 치료거점병원의 전체 인력에 대한 백신접종계획은 현재 병원별로 필요량의 50% 수준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이라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보건의료노조의 주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신종플루와 같은 국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했다”면서 “2009년과 비교 줄어든 2010년 공공의료 예산을 복원하고 확대해 중장기적인 근본대책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회에 입법 발의된 ‘지역거점병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켜 공공의료체계를 마련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치료거점병원의 인력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종플루의 검사 및 치료에 있어서도 의료전달체계의 순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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