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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률 18.8% 증가··· 시간당 2명꼴

보건ㆍ복지 / 김영진 / 2010-06-03 18:58:49
보라매병원 최정석 교수 “자살률 감소 위해 복지정책 뒷받침 필요” 지난해 시간당 2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우리나라 자살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2일 지난해 자살한 사람이 2008년의 1만2270명보다 18.8% 증가한 1만40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간당 1.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61세 이상이 4614명으로 31.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40대가 2770명인 18.9% 30대가 2508명인 17.2% 50대가 2427명인 16.6% 20대가 1793명인 12.2%로 뒤를 이었으며 20대 이하 자살자도 452인 3%로 노년층의 자살 인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대별 증가율은 50대가 31%로 575명 늘었으며 20세 이하에선 29%로 102명이 30대도 20.3%로 424명이나 증가했다.

또한 자살 원인으로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가 4123명인 28.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체적 질병 문제 3190명인 21.8% 경제 문제 2357명인 16.2% 가정문제 1832명인 12.6% 남녀 문제 1040명인 6.6% 순으로 조사됐으며 직장 문제는 960명인 6.6%로 나타났다.

보라매 병원 신경정신과 최정석 교수는 이에 대해 “노년층의 우울증은 단지 정신적 질환 뿐만 아니라 신체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독거 노인이 많은 상황에 복지 정책마저 뒷받침 되지 않아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진 (simlo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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