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렌진은 CAR-T 치료제 개발에 핵심인 미니항체 2종을 발굴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셀렌진의 CAR-T는 췌장암과 악성 중피종 등의 고형암에서 과발현하는 메소텔린을 타깃한다. 고형암에서 높게 발현하는 메소텔린은 정상 조직세포에서는 발현율이 현저히 낮은 종양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췌장암, 악성 중피종 동물모델 비임상시험에서 셀렌진의 메소텔린 미니항체를 탑재한 2세대 CAR-T 치료제는 모든 시험 동물모델에서 완전관해 및 종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셀렌진은 이를 토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공여자 유래의 세포를 이용해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성품 개념의 동종 유래 CAR-T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CAR-T 치료제는 ‘자가유래’ 치료제로, 환자 본인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카티를 만든 후 다시 환자에게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비용과 3주간의 긴 제작기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동종 유래 CAR-T 개발이 어려운 이유로는 환자 자신이 아닌 타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할 경우 CAR-T는 이식편대숙주 반응(GVHR; Graft vs. Host Reaction)을 일으켜 환자의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들까지 적으로 인식해 공격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동종 유래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셀렌진은 혈액 내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감마-델타 (Gamma-delta) T-세포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마-델타 T-세포는 혈액 내에서 소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이를 증폭해 대량 배양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셀렌진은 현재 관련 기술을 토대로 개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셀렌진 안재형 대표는 “동종 유래 CAR-T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한번의 제작으로 여러 명의 환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가인 CAR-T 치료제의 단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리 제작·보관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해 말기암 환자의 골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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