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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하루 24시간·주 6일 연속근무…"쉴 곳조차 없다"

노동 / 장윤형 / 2011-01-24 17:30:59
하루24시간·주6일 연속근무, 근무처우 개선 시급 청소부 근로 처우 개선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간병인들의 식사와 휴게 실태에 대한 근무 환경 개선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와 병원노동자희망터가 2009년 9월부터 한달간 주요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인 205명을 대상으로 휴게실이나 식사 여건 등 근무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휴게공간을 부족 등 근로환경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병인들은 하루 24시간, 주 6일 연속근무를 하며 월 평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받는 비율이 54.2%로 밝혀졌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간병인들은 식사공간 및 식사시간'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탈의실 20.4%, 휴식시간 보장 16.4%, 휴게실 9.2%, 샤워실 2% 순으로 나타났다.

탈의실이나 휴게공간에 대한 간병노동자들의 요구는 '매우 그렇다’가 68.9%, ‘그렇다’가 24%로 간병인의 92.5%가 휴게공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병근로자가 잠깐씩 쉬거나 병문안 등으로 환자가 잠깐 나가달라고 요청할 경우 이용할 공간이 병원 내에 존재하지 않아 병원 복도 41.2%, 의자 없는 배선실이나 보호자휴게실 7%, 화장실 4.3% 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밖에 ▲장시간 근무가 82.8% ▲환자 감염 우려 79.9% ▲육체적인 어려움 66% 로 나타나 청소근로자들의 환경 처우 개선과 함께 간병인들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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