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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실패하는 하체 다이어트…“허벅지 살과 근육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

DIET / 고동현 / 2020-06-15 17:00:44
허벅지와 아랫배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가장 감량을 원하는 부위로 꼽힌다. 그렇지만 흔히 여성들이 감량을 원하는 부위는 살이 찌는 순서와 대부분 일치하고, 살이 빠지는 순서와는 정반대다. 통통한 허벅지 살 빼는 법으로 대개 허벅지 주사나 지방흡입, 지방분해주사에 관심을 가지며 여러가지 하체위주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도한다.

허나 세이지의원이 공개한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3만여명의 데이터를 살펴 보면 정밀초음파 진단시 전체 허벅지의 구성은 평균적으로 70% 이상 근육이며, 이러한 근육의 70% 이상이 수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체 다이어트시 운동과 식단조절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해 일반인들의 가장 흔한 답변은 ‘다리가 체중에 가장 민감’하다는 내용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허벅지 앞부분(V벅지), 승마살(P벅지), 안쪽(Q벅지), 뒷(D벅지) 살은 늘어진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연상하게 한다. 그렇지만 이 또한 단기 체중감량처럼 결심만 하면 부위에 상관없이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고, 식단관리와 하체운동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흔히들 알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인터넷 광고나 매스미디어에 노출된 잘못된 상식과 무분별한 후기 마케팅 때문이다. 정작 ‘날씬한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게 정답일까’에 대한 의학적 물음조차 없다. 단지 식단조절이나 운동을 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예뻐진다는 추상과 오인일 뿐이다.

하체근육과 보행전문가가 아닌 단순히 알기 쉬운 방송의 편식과도 같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셜미디어 등의 포토샵 착시 효과가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뜻하지 않게 가장 기본적인 물음조차 묵념하게 한 것은 아닌지, 또한 잘못된 정보제공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도록 하고, 대중의 ‘답정너 군중심리’로 진단 없는 무조건 치료법의 유행은 아닌지도 조심스럽게 반문할 수 있다.

▲이경수 원장 (사진=세이지의원 제공)

결국 대중은 허벅지 부위별로 각기 다른 근육량과 지방량에 대한 정밀 진단 자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허벅지가 커지거나 살이 쪘다고 ‘셀프 진단’하게 된다. 이를 데이터로 한 식단관리, 운동 등의 허벅지 살빼기는 당연한 듯 실패로 귀결되고 만다. 특히 체중관리에 있어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무조건 적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불균형한 식단도 허벅지 살과 근육에 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다.

앞선 이유로 한정적인 하체 얇아지는 방법을 시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는 이들이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다. 실질적으로 이들의 잘못은 없다. 운동과 건강식단으로 단련된 하체는 근육이 더 발달하고, 제지방량이 커지며, 체지방량은 낮아진다. 향상된 운동능력과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이 아닌, 근육의 건강함이 돋보이는 건강한 여성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세이지의원 이경수 원장은 “살을 빼기 위한 이유가 미용 혹은 건강, 그 어떤 이유라도 존중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원하는 여성상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의사로서, 그리고 같이 다이어트에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저렴한 시술 가격과 과장된 광고를 배제할 줄 알아야 하며, 본인의 신체 유형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하체전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하체비만 다이어트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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