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젬크로,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협력

유전자변형마우스(GEM) 공급망 구축 및 정밀 비임상 서비스 고도화 추진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8 10:03:50

▲ 우정바이오가 지난 15일 유전자변형마우스(Genetically Engineered Mouse, GEM) 전문 기업 젬크로(GEMCRO)와 GEM 기반 비임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 문병석 우정바이오 대표이사 (우) 이한웅 젬크로 대표이사 (사진= 우정바이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우정바이오가 유전자변형마우스(GEM) 전문 기업 젬크로와 손잡고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GEM 공급망 안정화와 이를 활용한 정밀 비임상 연구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젬크로의 CRISPR/Cas9 기반 GEM 개발 기술과 우정바이오의 실험동물센터 인프라 및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향후 ▲GEM 모델 공급 체계 구축 ▲Humanized GEM 기반 항체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비임상 서비스 개발 ▲신규 질환모델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GEM은 특정 유전자를 조작해 인간 질환을 재현하거나 인체 반응을 모델링한 실험동물로, 면역항암제나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 연구 현장은 그간 GEM의 상당수를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모델 제작부터 검역, 운송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높은 비용과 연구 지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문병석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케미컬 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글로벌 개발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비임상 시험에서의 인체 예측성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젬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GEM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비임상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웅 젬크로 대표이사는 “Humanized GEM은 인간 질환과 약물 반응을 정밀하게 재현하기 위한 핵심 중개연구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밀 비임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젬크로는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마우스 모델 개발 기업이다. N2G 면역결핍마우스와 FcRn 인간화 마우스 등을 개발했으며, 최근 영국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에 모델을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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