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C-펩타이드 허가로 당뇨 진단 라인업 강화
현장진단 플랫폼 ‘아피아스’ 기반, 12분 내 췌장 기능 검사 가능해져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5-18 10:10:46
[mdtoday = 박성하 기자]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C-펩타이드(C-peptide) 검사 제품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하며 당뇨 정밀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허가로 바디텍메드는 기존 당화혈색소(HbA1c) 및 인슐린 검사와 더불어 췌장 베타세포 기능 평가까지 아우르는 통합 진단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5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 현장진단 플랫폼 ‘아피아스(AFIAS)’ 기반의 C-펩타이드 검사 제품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C-펩타이드는 혈액 내 농도를 정량 측정하여 체내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하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당뇨병 유형 구분과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기존 당뇨 진료 현장에서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중심으로 위험도를 선별해왔으나, 이는 환자의 근본적인 대사 상태나 인슐린 분비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바디텍메드 측은 이번 제품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기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의 당뇨 진행 양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허가는 검사의 접근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에는 췌장 기능 확인을 위해 대형 병원 방문이나 외부 수탁기관 의뢰가 필요해 결과 확인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아피아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소량의 전혈만으로 12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내원 당일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 진료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바디텍메드의 당뇨 관련 제품군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국내 내과 및 검진센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당뇨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C-펩타이드 국내 허가 획득은 당뇨 통합 진단 솔루션 강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료 현장에서 당화혈색소, 인슐린, C-펩타이드를 연계한 진단이 활성화된다면 당뇨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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