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레비티와 110억원 규모 ODM 공급 계약 체결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공급 확대 및 분기별 최소주문수량(MOQ) 확정으로 생산 효율 제고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8 11:46:30

▲ 큐리오시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와 총 110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협업을 확대했다. 큐리오시스가 Revvity 브랜드로 ODM 공급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Hawkeye Chrono' (사진= 큐리오시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랩 오토메이션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Revvity)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에 대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 공급 계약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큐리오시스는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큐리오시스는 18일 레비티 바이오메드 상하이(Revvity Biomed (Shanghai) Co., Ltd.)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3월 31일까지이며, 공급 지역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이다. 총 계약 규모는 원화 기준 약 110억원으로, 이는 큐리오시스의 2025년 매출액인 68억원 대비 160%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최종 매출액은 향후 접수되는 개별 발주서(PO)에 따라 확정된다.

 

큐리오시스는 기존 계약을 분기별 최소주문수량(MOQ) 확정 방식으로 변경하여 공급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최초 MOQ 공급은 2026년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공급 품목인 ‘호크아이 크로노(Hawkeye Chrono)’는 큐리오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처리량 스크리닝(HTS)형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인큐베이터 내에서 시간당 약 600개의 오가노이드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및 세포 치료제 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대화법 2.0 시행 이후 동물 대체 시험법(NAMs)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오가노이드 분석 솔루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큐리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자사 제품이 편입됨으로써 해외 시장 진입 경로를 다변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향후 자사 브랜드인 ‘셀로저(Celloger®)’의 직접 판매와 ODM 매출을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물량이 2분기로 이연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는 이번 ODM 계약에 따른 매출 반영과 1분기 이연 물량이 더해지고, 자사 브랜드의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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