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동시 달성… 별도 기준 손익분기점 근접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5 14:35:56

▲ 소마젠 CI (사진=소마젠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미국 멀티오믹스 분석 기업 소마젠이 올해 1분기 설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소마젠은 이번 실적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공시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소마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76만 달러(약 12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79만 달러 대비 12.4% 증가한 수치로,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익성 지표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됐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211만 달러(약 31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42만 달러 대비 48.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8만 달러(약 7억원)로, 전년 동기 126만 달러와 비교해 61% 이상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별도 기준 실적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소마젠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810만 달러(약 119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8만 달러(약 4천만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 94만 달러 대비 97%가량 개선된 수치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적자 폭이다.

 

소마젠 측은 이번 성과가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말 기준 연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69만 달러(약 101억원)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소마젠은 2020년 상장 이후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자체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상장 이후 추진해온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별도 기준 영업손익이 BEP 수준에 도달한 만큼, 남은 분기에도 수익 중심 경영을 지속해 연간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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