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산 후 무릎 통증, “조기 진단 필수”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10-22 15:49:26
[mdtoday=고동현 기자]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등산 중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등산을 할 경우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나 등산은 발을 디디면서 산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무릎에 받는 하중이 커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무릎이 아프거나 움직일 때 마다 파열음이 난다면 반월상연골이나 인대가 파열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관젤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외력에 의한 충격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회전 등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등산 후에 무릎통증이 지속된다면 진단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사라지면 자연치유 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완연하게 치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릎 연골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운동 후 작은 증상이어도 정형외과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파열이 심하거나 연골의 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심하지 않은 정도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관절에 손상을 입었다면 빠르게 정형외과의 진단을 받아 적합한 처치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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