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환자 비율 높아진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4-22 16:16:09
[mdtoday=최민석 기자] 약 3개월 이상 지속되며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만성질환이라 한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고칼로리 중심의 나쁜 식습관,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유전 등을 꼽을 수 있다. 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부터 진단되는데 세계적으로 흔한 성인병 중 하나인 데다 혈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만큼 혈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평소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정 체중 유지, 금주,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약물을 사용해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이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 소변보는 횟수가 많아지는 ‘다뇨’로 흔히 ‘삼다(多)증’이라고 부른다. 당뇨병은 이 자체로 문제가 되기보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족부궤양, 망막증 등 동반되는 합병증이 큰 문제가 된다는 점에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베스트내과 최웅림 대표원장은 “만성질환의 큰 문제는 자신이 해당 질환을 겪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은 이렇다 할 자각 증상이 거의 보이지 않고 당뇨병은 삼다증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를 문제 삼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이미 합병증까지 발생된 후 병원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렇기에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돌아보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등 고위험군은 더욱이 적극적인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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