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 시기 늦추면 안되는 이유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3-02 16:55:17

[mdtoday=김준수 기자]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치과를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과 진료는 단연 충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이 한 번 이상 충치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충치는 성장기 시절 당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이를 제대로 닦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구강 관리에 소홀하다면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충치는 방치하게 된다면 악화돼 치아의 내부까지 감염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치과를 찾아 진행된 정도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시간이 지나 법랑질 내의 상아질까지 손상된다면 통증이 심해지게 되고 시린 증상도 점차 체감될 것이다. 이처럼 증상이 발생했다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게 돼 신경 조직까지 충치로 인해 손상된다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수준의 치통이 발생하고 두통 및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도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돼 결국 자연 치아의 보존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치아를 발치하게 된다면 빈 공간을 그대로 둘 수는 없기에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 치아를 통해 대체해야 한다. 결국 비용에 대한 부담은 물론 치료 기간까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치아 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검진받고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성우 원장 (사진=향남드림치과의원 제공)

충치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레진으로 떼우게 되거나 손상 부위를 제거한 뒤 보철치료가 진행된다. 그리고 만약 치수조직까지 모두 손상됐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하다. 감염된 치수조직을 모두 제거해야 하며, 내부 빈 공간에 충전재를 채우고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한다. 크라운 치료는 지르코니아, 올세라믹, 골드 등의 보철로 치아 머리를 제작한 후 덮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아 염증이 재발될 수 있고 쉽게 부서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화성시 향남드림치과의원 전성우 대표원장은 “충치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발생했거나 치아에 까만 점이 보이는 경우라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보길 바란다. 충치는 방치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되며 회복하기 어려워지기에 당장이 두려워 내원을 미루는 것보다 하루라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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