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경제적 스트레스, 노년기까지 정서적 건강에 악영향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willykim0524@mdtoday.co.kr | 2025-05-26 15:08:43
[mdtoday=김형우 기자] 어린 시절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노년기까지 정서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의 경제적 스트레스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 노년기까지 정서적 건강에 측정 가능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노화와 정신 건강(Aging and Mental Health)’에 실렸다.
연구진은 시간 경과에 따른 건강 및 심리적 결과를 추적하기 위해서 성인 1600명의 설문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 혹은 성인기에 재정적 어려움을 경험한 사람들이 70대 이상을 포함한 노년기까지 정서적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적 스트레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될 때 이러한 연관성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특히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은 노년에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성인 시절의 재정적 압박에 비해 어린 시절의 재정적 압박을 받은 사람들이 더 일찍 불안과 외로움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정적 문제가 해결된 사람들은 노년기 외로움 수준이 낮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재정적 상황이 향상되는 것이 나중에 정서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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