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회복, 가임력 보존 위한 체계적 조리가 핵심
최민석 기자
biz@mdtoday.co.kr | 2026-05-18 17:36:32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체 임신의 약 15~20%가 자연유산으로 이어진다. 자윤한의원 부천점 대표 신재안 원장은 유산후 몸조리와 유산후 한약 치료가 가임력 보존과 후유증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반산(半産)’이라 부르며 정상 출산보다 몸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본다. 신 원장은 “유산 후 적절한 조리가 없으면 산후풍·생리불순·만성 골반통은 물론, 다음 임신 시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유산 후 몸조리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궁 환경을 정상화하는 적극적인 치료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안 원장은 “자연유산은 완전한 배출에, 계류유산은 자궁 내막 회복에, 인공유산은 수술 손상 보강에 우선순위를 둔다”며 “환자의 체질과 기력 저하 정도에 맞춘 1:1 유산후 한약 처방이 가임력 회복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학술지에서도 한방 치료가 유산 후 자궁 내막 회복과 다음 임신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생활관리로는 ▲최소 일주일 휴식 ▲냉기 차단과 단백질·철분 섭취 ▲최소 3개월 피임 ▲대중목욕탕·부부관계 주의가 권장된다.
신재안 원장은 “유산 후 회복기는 다음 임신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 기간”이라며 “한약은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어 한의사 전문 진료로 체계적인 유산후 한약치료와 몸조리를 통해 가임력 보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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