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vs임플란트 장단점…치아와 잇몸 상태 고려해 진행해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11-01 17:25:37

[mdtoday=김준수 기자] 치아는 저작 기능을 주로 담당하지만 심미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치아가 예전부터 오복 중 하나로 여겨졌던 이유다.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사고, 치주질환, 노화 등의 이유로 치아가 상실되면 치과를 방문해 진단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틀니와 임플란트가 있다. 틀니는 의치 틀을 잇몸 위에 올리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치과 처방으로 여러 개의 치아를 잃었을 때 적합하다.

틀니는 무치악 환자도 사용 가능하고 비용이 저렴하다. 이에 잇몸뼈가 지나치게 많이 소실됐을 경우는 틀니가 적합하다. 하지만 고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탓에 저작력이 자연치아의 10~30%밖에 되지 않는다. 사용 중 빠질 우려도 있다. 또한 수명이 짧고 주기적으로 틀니의 내면을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심고 치아 모형을 씌우는 시술이다. 기능면에서 자연치아의 80~90%까지 회복할 수 있고 심미적으로 우수하다. 인접치아를 삭제하거나 잇몸이 손상될 우려도 없다.

단, 무치악의 경우 뼈 이식을 동반해야 하며 경제적으로도 틀니보다 부담이 크다. 전신질환 유무도 시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노약자,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시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 복성철 원장 (사진=스노우치과 제공)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융합한 시술로 임플란트 틀니도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최소 2~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고정력 있는 틀니와 연결하는 방법으로, 장기간 착용 시에도 문제가 없고 기존 틀니보다 향상된 저작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입 주위 근육을 지탱함으로써 주름이 덜 생기고 틀니처럼 잇몸을 누르는 통증이 적으며 편리한 착용감 등이 특징이다.

전체 임플란트와 흡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갖췄으며 틀니보다 저작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긴 수명을 가진 데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 틀니가 헐거워 빠질 것을 염려하거나 잇몸의 잦은 상처로 힘든 경우, 부분틀니가 불편하거나 남은 치아까지 뽑아야 하는 경우, 전체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비용과 시술기간이 부담되는 경우 틀니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노우치과 강북점 복성철 원장은 “틀니, 임플란트, 임플란트 틀니는 치아 상태, 환자의 건강과 연령, 경제력, 잇몸 상태, 안면 구조, 취향 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단단한 뼈 부위를 찾아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틀니를 연결하는 고난이도 시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의사에게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 틀니 시술을 위한 병원 선택시 의료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사후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술을 받은 후에는 개인적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존상태와 수명이 결정되므로 신중한 병원 선택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