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기 백신 접종속도, OECD 회원국 평균 5.9일 차이
최종윤 의원 “일반인 접종 시작되면 접종률 더 빠르게 올라갈 것”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4-26 08:25:00
야당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다며 ‘백신 빈곤국’, ‘백신 후진국’이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우리나라와 OECD 회원국의 초기 백신 접종 속도는 불과 5.9일에 불과해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백신 공급이 늦어지는 점을 꼬집으며 집단 면역에 6년 4개월이나 걸린다며 공세를 펼친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야당이 거세게 비판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와 다른 백신 선진국의 초기 접종속도는 불과 5.9일 차이를 보인 것이다. 백신 개발국으로서 백신 생산 및 확보에 아주 유리한 유치에 있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통계이기에 더욱 유의미한 수치이다. 거기다 아직 접종률 3%를 돌파하지 못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데이터를 향후 합산한다면 OECD 평균과 차이는 더욱 좁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백신 접종이 더딘 이유는 일반인 접종이 아닌 우선 접종 대상자를 위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를 봐도 백신 접종 초기였던 지난해 12월 말 이와 같은 속도라면 집단면역에 10년이나 걸린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자 접종률은 빠르게 올라갔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가 접종 시작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1~2개월 가량 늦긴 했지만 백신 후진국이나 백신 빈곤국이라는 비판은 과도한 정치적 몰아세우기”라며 “지난 주말 화이자 2000만명분 추가 확보로 9월까지 5000만명분, 즉 18세 이상 국민 전체 접종이 가능해졌으니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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