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2020년부터 범부처 전주기 통합 운영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조1971억원 투입 결정
이경호
seddok@mdtoday.co.kr | 2019-05-13 17:53:22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이 2020년부터 통합돼 범부처 전주기 사업으로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조1971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그간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차원에서 R&D부터 사업화까지의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기존에는 과기정통부는 기초·원천연구, 산업부는 제품화, 복지부는 임상과 사업화를 나누어 지원하다보니 연구소-기업-병원 간 단절이 생기고 연구결과가 실제 병원에서는 쓰이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시장진입의 최종 관문인 인허가와 보험 등재를 고려하지 않은 제품 개발로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번 사업에서는 R&D 초기부터 식약처, 복지부 등의 규제기관이 참여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4개 영역으로 ▲시장성이 있는 세계 최고 기기 개발(치과, 초음파 등 국내 주력 분야의 글로벌 도약 및 영상·심혈관·정형외과 기기 국산화)▲신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최초 기기 개발(초연결 지능화 의료기기, 정밀치료 로봇, 생체재료·바이오 소재 의료기기 등) ▲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형 기기 개발(장애·고령자 재활/치료기기, 신경·정신질환/만성질환, 도서/산간 현장형기기 등) ▲최종 수요처인 병원을 중심으로 한 기반연구와 사업화 통합지원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6년 의료기기 정부 R&D 투자는 3665억 수준으로 동 사업은 기존 의료기기 R&D 사업을 통합해 범부처로 운영함으로써 중복투자는 줄이되 성공률은 높여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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