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환인제약, 기술이전 계약체결

임상시험 및 상용화 연구 등 거쳐 2013년경 상품화될 예정

민승기

a1382a@mdtoday.co.kr | 2009-07-09 17:50:39

인제대학교는 환인제약과 9일 인제대학교 인당관 14층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이진애 부총장을 비롯한 인제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환인제약 김긍림 부회장, 조용백 연구소장 등 환인제약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계약에서 양 기관은 '동충하초의 코르디세핀을 함유하는 항혈전제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으로 인제대학교는 선급기술료와 매년 일정률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인제대학교 바이오헬스소재연구센터의 지원으로 다년간에 걸쳐 연구된 이번 기술은 동충하초에 함유된 코르디세핀이 혈전형성의 주요 병리현상인 혈소판응집반응을 억제하는 약리효과를 이용한다.

또 기존 혈전증, 동맥경화, 뇌졸중, 말초동맥성질환에 흔히 사용되는 클로피도그렐 등에 비해 효능은 우수한 반면 부작용이 적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뇌경색, 심혈관 치료용 신약으로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환인제약에서는 이 과제를 WIB-801C로 명명하고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임상병리학과 박화진 교수는 "상기 특허기술과 이에 관련한 국제학술논문을 통해 동충하초 중 코르디세핀이 혈소판 응집반응을 억제시키는 작용기전을 세계최초로 밝혔으며 항혈전제 시장은 2008년 현재 약 4400억원의 국내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단 등으로 연평균 36%씩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기존 의약품에 비해 효능은 우수하고 안전성이 높은 본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국민건강 생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환인제약은 이미 산학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하여 확립된 첨단의 자체 특허 기술로 상황버섯 균사체를 대량 배양해 면역기능 증강제인 전문의약품 펠리스캡슐을 생산하고 있다.

WIB-801C는 전임상, 임상시험 및 상용화 연구 등을 거쳐 2013년경 상품화될 예정이다.

덧붙여 환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약개발연구를 본격 수행해 그 중 골관절염 천연물신약은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제2상 임상시험 진입예정에 있다"며 "특허전용실시권을 확보한 동충하초 유래 코르디세핀 함유 항혈전제 신약 WIB-801C 개발에도 진입하는 등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