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임플란트, 비용보다 먼저 체크해야 할 ‘이것’은?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9-01 16:33:53
A씨는 최근 잇몸이 붓고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심해져 치과에 방문했다. 검사 결과 만성 치주염으로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으로 인해 치료가 꺼려졌기 때문이다.
A씨처럼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렵거나, 장시간 대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환자들의 경우 치과 치료를 두려워해 오랜 기간 방치하는 사례들이 많다.
특히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해 보철물을 식립하는 수술적 방법이다 보니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치료에 더욱 어려움이 따른다. 문제는 치아 상실을 방치할 경우 인접 치아의 균열이 무너지거나 잇몸뼈가 흡수되는 등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치과 공포증으로 임플란트 식립을 고민하고 있다면 의식하진정법을 통한 수면마취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잠을 자는 듯한 상태로 유도하는 것이다.
다만, 혹시 모를 응급 상황을 대비해 전문의가 혈압, 맥박, 산소 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담 의료진이 항시 상주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정택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임플란트는 시술에 앞서 담당 의료진에게 전신 질환 여부 및 복용 중인 약에 대해 알려야 한다”며 “특히 수면 요법은 모든 치과에서 진행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저렴한 비용만으로 치과를 선택하기보다 풍부한 임상 경험 및 사후관리 보증 기간 등을 살펴본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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