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대상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효과 규명
선종무 교수 “식도암 치료 패러다임 바꾸는 계기 될 것”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1-09-27 10:18:51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가 세포독성항암치료 단독 투여보다 식도암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폐식도암센터 식도암팀 선종무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의 국제 3상 임상연구(KEYNOTE-590)를 주도해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인 ‘랜싯(LANCET, IF 79.32)’에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에는 선 교수를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일본·중국 등 26개국 16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식도암 환자 749명을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연구에 등록해 기존 세포독성항암치료 단독투여군(376명)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군(373명)으로 나눠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페브롤리주맙 병용투여군의 2년 생존율은 28%로, 세포독성항암치료 단독투여군(16%) 보다 높았으며, 생존기간 중앙값은 ▲병용투여군 12.4개월 ▲단독투여군 9.8개월로 병용투여군의 사망위험이 단독투여군 보다 2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종무 교수는 “기존 표준치료 방법인 세포독성항암치료 단독투여와 비교해 병용투여군의 우수성을 확립한 연구”라며 “식도암 1차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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