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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수수 의혹’…경찰 압수수색

ISSUE(사고ㆍ노동ㆍ안전ㆍ환경) / 유정민 기자 / 2026-04-29 09:54:36
▲ (사진=CJ프레시웨이)

 

[mdtoday = 유정민 기자] 국내 식자재 유통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부산 동의대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진경찰서가 최근 CJ프레시웨이 부산지사와 동의대학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 3월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납품 계약 유지 등을 조건으로 대학 측 관계자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내부 문건에는 동의대 측에 주기적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하고 담당 교직원의 서명을 받은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달된 상품권 규모가 약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상품권이 이른바 '교제비' 명목으로 제공되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납품 계약 유지와 직접적인 대가 관계가 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실제 금품을 수수한 주체와 범위, 대학 내부 의사결정 체계와의 연관성은 향후 수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 (사진= 제공)

 

동의대 측은 상품권 수수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특정 직원 개인의 비위로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대학 관계자는 진상조사를 거쳐 징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학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이 학생과 교직원의 급식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이를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간에 걸쳐 금품 제공이 이루어진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학 내부의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재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의 영업은 중단했으며 관련 사업 부서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금품 제공의 구체적인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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