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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소고기 못지않은 고단백…"미역과 청각은 칼슘 공급 식품"

FOOD / 남연희 / 2023-02-10 09:47:43
미역, 칼슘 함량 가장 높아
▲ 해조류가 소고기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대표적인 해조류 중 하나인 미역은 칼슘이 가장 풍부하다고 밝혀졌다. (사진= DB)

 

[mdtoday=남연희 기자] 해조류가 소고기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른김은 영양소의 절반이 단백질이었다. 또한 대표적인 해조류 중 하나인 미역은 칼슘이 가장 풍부하다고 밝혀졌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팀이 2022년 2~7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김‧미역‧다시마‧청각‧꼬시래기‧톳‧가시파래‧매생이‧한천‧파래‧곰피 등 해조류 11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해조류의 단백질 함량(말린 것 100g당)은 김(46g)‧파래(40g)‧매생이(36g) 순으로 높았다. 한천엔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 말린 해조류의 100g당 영양소 구성은 탄수화물(58%)‧단백질(22%)‧미네랄(20%)‧지방(1%) 순이었다. 열량은 청각이 최저(91kcal)였고 톳(192kcal)이 최고였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해조류는 같은 무게의 쌀밥(420kcal)‧배추김치(340kcal)보다 훨씬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뼈와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가장 많이 든 것은 미역(969mg)이고 청각(800mg)이 2위를 기록했다. 마른미역의 칼슘 함량은 같은 양의 멸치 수준으로 해조류 중 칼슘이 가장 적은 꼬시래기(97mg)의 10배에 달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칼슘 섭취량이 매우 낮고 골감소증 유병률이 높아 충분한 칼슘 섭취가 요구된다. 최 교수팀은 미역과 청각이 훌륭한 칼슘 공급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엽록소의 구성 성분이자 근육‧신경 기능 유지를 돕는 마그네슘은 가시파래(747mg)‧청각(700mg)에 많이 들어 있었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가시파래엔 철분(빈혈 예방)‧망간(피로 해소)‧청각엔 셀레늄(항산화 성분)‧구리(모발‧눈 건강 증진), 파래엔 몰리브덴(피부 개선)이 풍부했다”면서 “해조류를 1인 1회 1분량(15kcal를 얻을 수 있는 양)만큼 섭취할 때 청각은 구리‧셀레늄, 가시파래는 철을 권장치 이상 보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칼륨은 톳에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빈혈 예방을 돕는 철분이 많이 든 해조류는 가시파래였다. 가시파래의 철분 함량은 철분 공급 식품으로 통하는 돼지 간(81mg)의 약 1.8배였다.

최 교수팀은 “가시파래의 철분은 식물성 식품의 비헴철이므로 체내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동물성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더 우수한 철 공급식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 ‘일부 해조류의 일반성분 및 무기질 함량의 영향평가’는 동아시아식생활지 최근호에 실렸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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