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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동양생명) |
[mdtoday=유정민 기자] 우리금융그룹 산하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이익이 모두 크게 줄어들고, 예정이율과 실제이율 간 차이에서 발생하는 예실차 손실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3억 원) 대비 69.3% 급감했다.
전분기(362억 원)와 비교해도 24.2%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2466억 원) 대비 절반 이상인 55.4% 줄었다.
보험영업이익은 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했다. 특히 예실차가 지난해 143억 원 흑자에서 올해는 651억 원 적자로 전환된 점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투자이익 역시 금리 안정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 둔화와 배당수익 감소 영향으로 535억 원에 머물며 전년 대비 52.3% 줄었다.
영업이익은 총 1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절반 가까운 52.7% 감소했으며, 연납화보험료(APE)는 52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3% 줄었다.
이에 따라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4258억 원으로 작년보다 24.9% 축소됐다. 다만 전체 CSM 잔액은 2조7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4.7%)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구성이 강화됐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총 3조29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4.9%)했으나, 보장성보험료는 오히려 13.5% 증가한 2조4270억 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72.7%를 기록해 지난해 말(155.5%)보다 약 17.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직전 분기(177.0%)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자산총계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35조6946억 원이다.
동양생명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는 우리금융 편입 이후 첫 후순위채 발행으로, K-ICS 비율 안정과 자본 적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우리금융 측은 "기업 금융 경쟁력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및 미래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보험 부문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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