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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핸드타월 자원순환 업무협약식에서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좌)과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우)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유한킴벌리 제공) |
[mdtoday=최유진 기자] 유한킴벌리와 삼성문화재단이 국내 미술관 업계 최초로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바이사이클(BI:CYCLE)'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은 별도로 분리 수거돼 핸드타월 제조 과정에서 재생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는 원료, 제조,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완전한 자원순환 체계의 구축을 의미한다.
삼성문화재단은 국내 미술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의 연간 방문객이 약 62만 명(2024년 기준)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연간 약 5.6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약 5.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640여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1년 ESG 경영 도입 이후 전시장 가벽을 재사용 가능한 모듈 파티션으로 제작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행해오고 있다"며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이 계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술관 업계에서 선제적 노력을 전개해 온 삼성문화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 전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사이클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은 이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 현재 전국 3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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