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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곳 중 2곳, 예실차 손실 발생…손해율 낙관적으로 잡은 게 패착

파이낸스 / 김미경 기자 / 2025-05-29 08:39:33
▲ 1분기 주요 생명보험·손해보험사 3곳 중 2곳에서 손해율이 예상보다 높아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1분기 주요 생명보험·손해보험사 3곳 중 2곳에서 손해율이 예상보다 높아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보험사의 공시 등에 따르면 1분기 주요 손해보험 5곳과 생명보험 4곳 등 9곳 중 6곳에서 예실차 손실이 발생했다.

예실차란 보험사의 예상 손해율과 실적 손해율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예상 보험금과 예상 사업비에서 실제 보험금과 실제 사업비를 빼서 계산한다.

예상 손해율보다 실적 손해율이 낮아 보험사 예상보다 보험금 지급액이 적으면 예실차 이익이, 반대로 전망에 비해 손해율이 높아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이 많으면 예실차 손실이 발생한다.

손해율을 낙관적으로 가정하면 예실차 손실이,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예실차 이익이 나고, 예실차를 예상 보험금과 예상 사업비로 나눈 예실차율을 보면 해당 회사의 계리적 가정이 얼마나 정확한지 가늠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3.8%), 한화생명(-4.1%), 신한라이프생명(-4.4%) 등 3곳에서, 손해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1.0%), 현대해상(-6.6%), KB손보(-0.7%)에서 예상보다 지급 보험금이 많아 예실차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교보생명(7.4%), 메리츠화재(2.2%), DB손보(0.6%)는 예상보다 지급 보험금이 적어 예실차율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생보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생명, 교보생명 등 3곳이, 손보사 중에는 현대해상과 롯데손보의 예실차율 절댓값이 3%를 넘어서 상대적으로 계리적 가정 정확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사별 장기예상 손해율 가정 간 편차도 천차만별이라 ‘이익 부풀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손해보험사 사업보고서를 보면 미래 손해율을 현재보다 15%p 높게 가정한 곳부터 3%p 떨어질 것으로 보는 곳까지 있었다.

다만, 최근 10년간 손보사들의 장기보험 전체 손해율 추세를 보면 평균 15%p 내외 상승했다.

이에 보험업계의 자의적이고 낙관적 계리 가정이 지속되면 미래 손실이 불어나 보험사 재무 안정성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와 같은 지적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일부 회사가 단기 성과를 위해 장기적인 안정성 훼손을 감수하고 있다”며 “지도해서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으로, 조만간 필요한 보완조처가 준비되면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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