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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난 뒤 몸살과 무기력감이 이어진다면

가정의학과 / 최민석 기자 / 2026-02-20 12:32:01

[mdtoday=최민석 기자] 명절이 끝난 뒤에도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전신이 뻐근한 느낌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충분히 쉬었다고 느끼는데도 쉽게 지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유난히 버겁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 몸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

명절 기간 동안 이어진 이동과 활동, 생활 리듬의 변화는 체력 소모로 이어지기 쉽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식사 시간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아, 몸이 회복에 필요한 균형을 충분히 되찾지 못한 채 연휴가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명절 이후 몸살처럼 전신이 무겁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 안주혜 원장 (사진=동탄시티병원 제공)

이러한 몸살 증상은 특정 부위의 통증보다는 전반적인 피로감과 근육의 뻐근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쉽게 지치는 느낌이 더해진다면, 피로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고 누적된 상태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안주혜 원장은 “명절 이후 나타나는 몸살이나 무기력감은 체력 소모와 생활 리듬 변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현재의 몸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복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기보다는 수면과 휴식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활동으로 생활 리듬을 서서히 되돌리는 것도 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충분히 쉬었음에도 몸살이나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명절이 끝난 뒤 이어지는 몸살과 무기력감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연휴 후유증으로만 넘기기보다, 현재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이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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