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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금연 분위기 조성 위한 금연 약국 시범사업 운영

단체ㆍ학회 / 김미경 기자 / 2025-01-09 15:24:37
참여 약국 모집 시작
▲ 금연약국 시범운영 사업 모집공고문 (사진=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9일 금연 분위기 조성 및 신규 금연 시도자 발굴을 위한 ‘금연 약국 시범사업’ 참여 약국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통합한 담배 제품의 현재 사용률은 2022년부터 3년째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2.6%를 기록했다.

특히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반면, 202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 가운데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13.1%로, 최근 3년 연속 감소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은 신종 담배의 증가가 흡연자의 금연 의향을 낮췄으며, 매년 참여자가 감소하고 있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한 금연 시도자를 늘리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약 2만4000개로 접근성이 매우 높은 약국에서 흡연자 대상 약사의 금연 권고 및 올바른 니코틴 대체제 복약 방법 교육 등 새로운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약사의 금연 참여를 유도하고 금연 관련 지식을 증대하여 금연 시도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호주, 캐나다 미국 등의 해외에서는 약국을 통한 금연 시도자 등록, 금연 상담, 니코틴 대체제 복약지도 등의 서비스가 정부 금연 정책에 포함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금연 성공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약국이 주도하는 금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흡연자 중 36%가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금연 약국 시범사업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 소재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약사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금연 교육자료와 금연 등록 카드, 금연 상담일지를 활용하여 금연 상담을 진행하고, 센터 소속 전문 금연 상담사와의 카카오채널 Hot-line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금연 상담 지원도 제공받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에는 센터에서 발행하는 ‘금연 상담 전문약국’ 인증 확인서 및 현판 등이 제공되며, 우수 성과를 보인 약사를 선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금연 등록자에게는 금연 동기 유발 및 지속을 위해 첫 등록, 금연 성공 1개월, 2개월, 3개월 시점에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정부 주도 금연 사업에 약국이 참여하여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인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국을 기반으로 한 금연 지원 서비스의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으로, 많은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정은 가나안약국 약사는 “실제 약국에는 금연 의지가 있거나 잠재 금연 시도 대상자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는데, 금연 약물 처방이 급감한 이래로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가 많이 꺾이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어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담당하는 약국에서의 적극적인 금연 권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금연 치료제로 권고하는 니코틴 껌, 니코틴 패치 등의 니코틴 대체제는 바르게 사용했을 때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약국에서 적극적인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면 국가 흡연율 감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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