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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증후군, 파킨슨병 위험 높여

신경과 /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2025-08-22 0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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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 증후군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대사 증후군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 증후군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실렸다.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우리 몸의 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 질환군이다. 대사 증후군은 높은 허리둘레, 고혈압, 고혈당, 중성지방과 저밀도 지단백(HDL) 수치의 불균형 중 세 가지 이상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진단된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은 신경계 손상이 원인으로 작용하나 그 기저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57세의 성인 46만7200명을 중간값 15년간 추적·관찰해 대사 증후군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 중 38%에서 대사 증후군이 있었으며, 연구 기간 중 파킨슨병이 발생한 사람은 3222명이었다.

연구 결과 대사 증후군이 없는 사람에서 파킨슨병 발생 비율은 1만명당 4.87명이었던 반면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에서 파킨슨병 발생 비율은 1만명당 5.21명이었다.

나이나 흡연 여부, 신체 활동 및 파킨슨병 관련 유전적 요인을 조정한 이후에도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40% 높았다.

추가로,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이전에 진행됐던 8개 연구 결과와 결합해 메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29%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 증후군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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