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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AI)이 뇌 자기공명영상(MRI) 영상을 수 초 만에 판독해 신경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인공지능(AI)이 뇌 자기공명영상(MRI) 영상을 수 초 만에 판독해 신경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MRI를 기반으로 최대 97.5% 정확도로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의 긴급도를 예측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실렸다.
연구진은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치료 우선순위까지 판단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AI 모델을 ‘프리마(Prima)’라고 명명하고, 1년 동안 3만 건 이상의 MRI 검사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주요 신경계 질환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영상 진단 항목에서 기존의 최신 AI 모델보다 우수한 진단 성능을 보였다.
프리마는 단순 진단을 넘어, 어떤 환자가 보다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지도 판단하는 데 성공했다. 뇌출혈이나 뇌졸중과 같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해당 모델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뇌졸중 전문의나 신경외과 전문의 등 적절한 세부 전문 진료과에 알림을 보내도록 추천할 수 있으며, 영상 촬영 직후 피드백이 제공된다.
연구진은 향후 전자의무기록(EMR) 등 보다 상세한 환자 정보를 통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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