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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대, 내구·안전성 등 제품 간 격차 커

산업일반 / 최유진 / 2024-11-08 07:51:16
항균성 표시·광고와 다른 2개 제품, 무상 교환 실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mdtoday=최유진 기자] 어린이 침대는 성장기에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가구로 소비자 관심이 높은 품목이지만 내구성·안전성 등 제품 간 객관적인 비교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주요 브랜드 8개 제품의 매트리스와 프레임의 품질·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매트리스의 항균성 표시·광고를 검증한 결과를 7일 밝혔다.

시험평가 결과, 모든 제품의 기본적인 품질·안전성은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나 제품 가격은 41만9000원에서 224만원 범위로 제품 간 최대 5.3배 차이가 났고, 일부 제품은 매트리스의 항균 효과가 표시·광고와 달라 개선이 필요했다.

매트리스에 항균 기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한 5개 중 3개 제품은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의 감소율이 99.0% 이상으로 항균 효과가 확인됐으나 ‘퍼스트슬립 미니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SS(쁘띠라뺑)’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데일리 키즈 매트리스 SS(일룸)’ 제품은 2개 균의 감소율이 99.0% 미만으로 항균 효과가 없었다.

또한 항균 기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한 5개 제품 모두 시험균의 종류⋅시험 방법⋅균 감소율 등 항균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8개 중 7개 제품의 매트리스 내구성이 ‘우수’했고, 1개 제품은 고하중에 대한 스프링 복원력이 다소 미흡해 ‘보통’ 수준이었다.

매트리스 내구성은 100kg에 해당하는 힘으로 8만회 반복해 매트리스를 누른 후 겉감⋅스프링의 변형⋅파손 여부 등을 확인했다.

매트리스·프레임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매트리스·프레임의 품질은 매트리스 겉감의 마찰⋅물⋅세탁⋅땀에 의한 색상 변화 정도(견뢰도), 프레임의 다리부 강도⋅목재 함수율⋅도막 밀착성⋅방청 성능과 울타리⋅바닥판의 내하중성 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은 매트리스의 유해물질 함유량⋅라돈 방출량⋅담뱃불에 의한 발화 여부, 프레임의 유해물질 방출량⋅함유량 등을 확인했다.

다만, ‘로안 본넬 스프링 매트리스SS 20T RA2SS02(꿈꾸는 요셉)’ 제품은 품질⋅안전성 항목 중 매트리스 겉감을 잡아당겼을 때 견디는 힘(인장강도)이 가로(폭) 방향은 문제가 없었으나, 세로(길이) 방향은 관련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매트리스 겉감의 품질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 없체는 권고 사항을 수용해 지난 10월 10일 이후부터는 품질을 개선해 판매 중이라고 회신했다.

8개 중 5개 업체는 매트리스 및 프레임에 KC마크, 제조년월 등 의무표시사항 일부 또는 전체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5개 업체에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 업체들은 권고 사항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제품 가격은 41만9000원에서 224만원 범위로 제품 간 최대 5.3배 차이가 났고, 레이디가구의 ‘멜로 저상형 데이베드 침대 일반형 프레임 SS’과 ‘또바기 매트리스 딴딴이 14 SS’ 구성이 최고가 제품 대비 18.7%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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