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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지점 매각 나선다...자본 여력 확보 움직임

파이낸스 / 유정민 기자 / 2025-08-22 17:20:25
▲ (사진=동양생명)

 

[mdtoday=유정민 기자] 동양생명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점 사옥과 연수원 등 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반기 실적 급락과 금융감독원의 1400억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본 여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지점 사옥을 포함한 전국 9개 부동산 매각을 위해 부동산 자문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동양생명은 제안서를 취합해 주관사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에는 서울 창신동 종로지점, 경기 성남 새분당지점, 고양 일산지점 등 수도권 자산이 포함됐다. 

 

이들 자산은 연면적 7000~8000㎡ 규모의 중소형 빌딩으로, 역세권 입지와 안정적인 임차 구조를 갖춰 리츠, 부동산 펀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1년 개관한 고양 인재개발원 역시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남산동 대구지점, 울산 달동 울산지점, 경남 창원 상남동 창원지점·여좌동 진해지점, 전남 순천 저전동 순천지점 등이 매각 대상에 올랐다.

 

동양생명의 재무지표는 올해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순이익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으며, 보험수익은 704억원으로 48.5%, 투자수익은 310억원으로 57.3% 급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최근 동양생명의 신용정보법 위반에 대해 약 14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이는 2022년 검사에서 고객 동의 없이 자회사 GA(보험대리점)에 개인 신용정보를 넘긴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가 과징금 부과를 최종 확정할 경우,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두 배를 웃도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납부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인수 직후 CFO 직속 재무진단TF를 출범시켜 자산·부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은 그룹 차원의 '자본 효율화 전략'의 첫 번째 사례로, 앞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이 보유한 파인크리크CC와 파인밸리CC 등 비영업용 자산도 매각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양생명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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