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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7,300선 돌파, 반도체주 주도 사상 최고치 경신

파이낸스 / 차혜영 기자 / 2026-05-06 16:00:48
▲ (사진= 연합뉴스)

 

[mdtoday = 차혜영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종목의 기록적인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7,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7,3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상승한 7,384.5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 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기관 투자자 또한 동반 매수에 나섰으나, 개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 내놓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은 반도체 업종이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41% 급등한 26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7만 원 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10.64% 오른 16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각각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POSCO홀딩스와 기아 등 경기민감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29%) 하락한 1,210.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일부 바이오 및 2차전지 종목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증권업계는 최근의 증시 상승세가 AI 산업의 팽창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특정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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