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치과를 선택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후 사진이다. 교정치료에 있어 전후 사진은 교정 주치의의 숙련도를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자료이자,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파악하고, 해당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지 예측해보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전후 사진을 볼 때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의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어, 전후 사진을 볼 때에도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까. 대표적인 교정 유형인 덧니, 돌출입, 주걱턱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우선 덧니의 경우, 비뚤게 자란 치아의 위치와 각도가 바로잡혔는지, 치열이 가지런하게 변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윗니의 치아 배열이 만드는 라인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고르게 교정됐는지, 교정 전에 비해 잇몸이 과도하게 내려오지 않았는지 등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돌출입은 무조건 입을 안으로 넣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될 경우, 입이 홀쭉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치열의 변화와 얼굴라인의 변화는 물론, 앞니가 안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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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혜림 원장 (사진=연세퍼스트치과 제공) |
주걱턱은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치아의 배열뿐만 아니라 악궁(치아가 자라는 활대)의 넓이나 아래턱의 위치까지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교정치료 유형 중에서도 특히 얼굴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주걱턱 교정 전후를 살필 때에는 위아래 치아가 어긋나는 곳 없이 잘 맞물리는지 확인하고, 아래턱이 돌출되어 보이던 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는지, 코끝에서 턱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자연스러운지 등, 얼굴변화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치아교정 전후 사진은 염두에 둔 치과의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직접 내원함으로써 확인 가능하다.
부천 연세퍼스트치과 교정과 윤혜림 원장은 “치아교정 전후 사진은 본인의 치료 후를 짐작해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그러나 본인의 교정 후 모습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치아를 포함한 얼굴의 연조직까지 3차원 입체로 볼 수 있고 모의교정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3D 진단 장비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의교정 결과 중 가장 좋은 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때문에 교정 치과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임상 경험 등을 반드시 따져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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