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치료제 공급 주기 주 1회→2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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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가 있으나 품귀 현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DB) |
[mdtoday=남연희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가 있으나 품귀 현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이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물량이 부족해 곳곳에서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이 치료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를 구하고자 약국을 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나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의 재고가 동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주간 사용량은 6월 넷째 주 1272명분에서 7월 마지막 주 4만 2000명분 이상으로 30배 넘게 증가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도 주관 하에 지역 내 실시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급관리 물량을 시·도 단위에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조정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8월부터 수요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변경했다.
또한,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있으나, 개별 약국 및 병원의 공급량은 해당 기관의 실제 사용량·보유량과 지역 내 전환배치 가능한 여유물량을 고려해 결정되고 있어 요청량 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별 약국과 병원은 정기공급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치료제 부족이 우려될 경우 소재지의 보건소가 보유중인 수급관리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이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875명) 이후 지속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2주 148명에서 3주 22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4주차에는 475명까지 늘었고, 8월 1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의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무려 5.8배나 점프한 수준이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병원체 검출률은 7월 2주 13.6%에서 8월 1주 39.2%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계통인 KP.3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은 45.5%로 6월 대비 33.4%p 늘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때까지 고위험군을 지속 보호하기 위해 추가 구매해 이달 내로 신속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식약처 허가를 받아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품목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 평가 및 건보공단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험급여를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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